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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에 비친 풍경과 인생     
  저자   김태식
  발행일   2015-11-13
  ISBN   978-89-472-8058-7 93180
  페이지수   184 판형   신국판  
  가격   15,000원
 
 
 
 

 

 
 
예로부터 우리에게는 춘서라는 말이 있어 왔다.
봄철에 꽃이 피는 순서를 말하는데, 이를테면 매화가 첫 신호로 꽃을 피우면 춘서에 따라 그 다음 꽃들이 차례차례 피었음을 말한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그 질서가 점점 무너지면서 여러 가지 꽃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우르르 한꺼번에 피었다가 차례도 없이 져버리기 일쑤다.
굳이 꽃들이 질서정연하게 차례를 기다려 피고 지라는 법은 없겠지만 이와 같은 무질서가 새로운 질서가 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우리의 자연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이자 우리의 전통적인 사계의 철칙이 와해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이미 한반도는 아열대 기후로 변화했고 언젠가는 필경 열대로 진행될 것이 자명하다.
그런 이 땅에서 춘서라는 잣대가 이제 낡은 유물로만 남게 될 것이 왠지 서글퍼진다.
게다가 필자는 나이가 들수록 꽃보다는 나무에 더 애착이 가는데, 이 또한 우리나라 기후의 득달같은 변화에 반응하는 신경질적 현상이 아닐까 싶다. 아니, 그보다 필자는 나무가 사람과 닮았기 때문일 것으로 자위하고 싶은 마음이다.
특히 나무의 획은 자연스럽기가 그지없어 그 어떤 명필이라도 그렇게 아름다운 획을 긋지 못할 것 같고, 그만큼 자연스러운 완성이 바로 나무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나무는 죽지 않는다고 외치고 싶다. 뜰에 있을 때는 푸르른 색깔과 향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종내는 탄탄한 기둥이 되어 모든 것을 받쳐준다.
게다가 나무는 오래된 것일수록 가지가 많고 그늘 또한 넓고 큰 법이거늘.
장터에 노인들이 없으면 활력이 없듯 늙음이 있어야 활기가 도는 것도 같은 이치다.
이에 필자는 점점 사라져가는 사계의 경계를 대신하여 그 사계절의 수목을 우리네 인생에 빗대보고 성찰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각 계절마다 피고 지는 수목들을 주제로 한 생활칼럼 형식으로 계절별로 10편씩 모두 40편의 단상을 엮고 있다.
다만 각종 전문용어나 인명, 지명 등에는 한자를 배제하고 있으며, 우리 생활에 실질적으로 많이 와 닿는 수목이 아닌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음을 밝혀드린다.
차제에 아무쪼록 본문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깊이 남을 우리 사계에 대한 생생한 증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이 책에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무한의 믿음을 통해서 용기를 주는 정사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2015. 11.




김 태 식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창원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휴넷 MBA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대구백화점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민들레 바람속에┘, ┌나루목에 피는 꽃┘, ┌드라마를 보는 눈, 세상을 보는 눈┘,┌계절의 길목에서┘외 다수가 있다.

 
보리밭 향수 9
오동나무에 거는 희망 13
가을, 은행나무 길을 걷다보니 17
자연의 본능, 설원에 피다 21
벚나무가 꽃으로 말해주는 인생이란 25
한여름 울밑 보석들의 이야기 29
어느 시골집의 감나무 유감 33
한겨울 수선과 건배하는 술 한 잔 37
춘삼월에 영춘화가 피거들랑 41
복중 백일홍에 담긴 뜻 46
태양을 그리는 애상의 넋 50
언 가슴 눈밭에 한란을 치다 54
노란 판타지, 양손에 받쳐 든 행복 58
자연의 붉은 볏이 남다른 이유 62
술잔에 담긴 국향에 취하노니 66
겨울 한복판 풍년화가 주는 희망 70
민들레 홀씨 바람에 실려 올 때 74
새하얀 솜꽃의 진정한 마음 79
황금들녘의 살살이 하늘을 품다 83
향으로 춘설을 녹이는 나무 87
춘삼월 두견이 소리 없이 울거든 91
비운의 가로수, 플라타너스 95
이 가을 만산홍엽에 등고코자 하노니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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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가인 목련이 가슴에 필 때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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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의 싸리 패, 그가 던져준 상념 168
단순 소박의 절정, 야화의 빛을 보다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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