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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택동시사   판매중  
  저자   이동춘
  발행일   2019-12-26
  ISBN   978-89-472-8384-7 (03820)
  페이지수   392 판형   148*210  
  가격   28,000원
 
 
 
 

 

 
 
머리말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탄생 이후, 이 국가를 바라보는 외부 세계의 눈은 ‘중국이란 무엇인가?’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 하는 두 가지 물음에 해답을 찾고자 진력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정답은 나오지 않고 중국은 현재 진행 중이다.
‘공산주의’ ‘마르크스주의’ ‘모택동사상’ ‘중국식 사회주의’ 등 거대담론을 배제하더라도 <모택동(毛澤東, Maozedong)>은 항상 중심에 서 있고, 그에 대한 연구는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행해야 할 꼭 필요한 선행 작업일지도 모르겠다.
예컨대 중국공산당이 창단된 1921년부터 100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중국공산당의 탄력성’과 ‘중국모델론’은 중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중요한 이론적 토대가 되고, 공산혁명은 충격과 폭력을 의미하지 않는 사고의 전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의 한 중심에는 그의 거대한 초상화가 걸려 있고 중국지폐에는 그의 얼굴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책에서는 위대한 혁명가 정치가로서의 모택동이 되기 이전,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서 가난하고 굶주린 중국 농촌의 현실을 직접 목격하고 온통 혼란과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중국 땅에서 사상적 방황과 시행착오,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보통의 젊은이들이 겪는 그의 사회적 관심과 열정을 찾아보고자 했다.
또한 끝없는 번민과 고뇌의 늪에서 허우적거린 흔적을 그의 삶의 기록에서 찾아보고 서서히 투철한 혁명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평범했던 자연인으로서의 모택동을, 높고 아득한 이상보다는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서 작은 꿈을 목표로 차근차근 실천해 나아가는 인간으로서의 모택동을 발견해 보고자 했다.

시인과 혁명가는 어울리지 않는 삶이지만 모택동의 삶에서 시와 혁명은 아주 어울리는 수식어이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마을 서당에서 논어(論語)와 사서(四書) 등 글을 익혔던 마오는 16세까지 아버지의 반대로 진학을 못하고 농사일을 도우며 틈틈이 책을 읽었다. 마오가 처음으로 집을 떠나 외부세계와 접촉한 것은 샹탄湘潭현 샹샹湘鄕 현립(縣立) 둥산東山소학이고, 샹샹湘鄕중학에서 근대문명을 접하게 된다.
이때 이미 호남(후난湖南)성과 성도 장사(창사長沙)는 무술변법과 신해혁명의 진원지로 변혁의 새로운 기운이 넘쳐흐르고 있었고 남북대립의 전장터가 되어갔다.

혼돈의 정세와 달리 마오의 둥산소학은 둥타이산(東台山)을 등지고 앞으로는 하천이 흐르며 좌우로는 논밭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환경이다. 하천이 휘감아 흐르고 학교를 둘러싼 담 안으로 푸른 나무가 우거져 있다.
봄이 오면 사방에서 울어대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마오의 동심을 불러일으켜, 직접 쓰고 가지고 다녔다는 <영와(詠蛙 : 개구리를 노래함, 1910년 가을)>가 나왔다. 이 칠언시는 개구리의 형상과 심리묘사를 통하여 마오의 위대한 포부와 국가명운을 주재하는 훗날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혹자는 모택동이 ‘진 시황과 한 무제는 애석하게도 글재주가 모자랐고 당 태종과 송 태조는 시재가 무디었으며, 변방의 칭기즈칸은 활로 독수리 쏘는 재주밖에 없었더라’ 반면 ‘옛일이 천 년도 넘었으나 위 무제가 채찍을 휘두르며 갈석에 이르러 시편을 남겼더라’는 말로 무공과 문덕을 모두 갖춘 진정한 영웅으로 조조(曹操)를 대하고 언급한 것에 대해 확대해석하고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조조는 그만큼 중국내에서 대중들에게서 뿐만아니라 위인들에게서도 칭송받는 영웅으로 간주되고 있고, 모택동 역시 공식석상에서 32번이나 조조를 언급하며 칭송하였다.
마오는 1954년 7월 23일, 딸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북대하, 진황도 일대는 조맹덕(孟德)이 와보았던 곳이다. 그는 정치가일 뿐만아니라, 시인이기도 했다’고 적었다.
같은 해 여름, 마오는 조조의 시 <관창해(觀滄海)>를 암송한 후 ‘조조는 대단한 정치가에 군사가, 거기다 시인이기도 했다’고 평했다.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일기엔 ‘나의 적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조조, 손권, 제갈량 뿐이다’라고 쓰여 있다.
오히려 흥미로운 것은 마오는 어려서 서당에서 글을 익힌 후, 역사와 고전에 해박한 지식을 두루 갖추었다는 사실이다. 그의 초기 작품 속에는 유난히 고전의 인용과 견해를 서술한 부분이 많다.

다음의 <관창해(觀滄海)>는 조조가 원소(袁紹)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오면서 동쪽 갈석산에 올라 마음속에 일고 있는 웅대한 뜻과 의지를 표현한 시이다.

觀滄海 曹操

東臨碣石 以觀滄海 (동림갈석 이관창해)
秋風蕭瑟 洪波湧起 (추풍소슬 홍파용기)
日月之行 若出其中 (일월지행 약출기중)
星漢燦爛 若出其裡 (성한찬란 약출기리)

동쪽 끝 갈석산에 올라 푸른 바다를 바라보니
쓸쓸한 가을바람 속에 거친 파도 일어나는구나
해와 달이 파도 속에서 나오는 듯하고
아름다운 은하수도 그 속에서 나오는 것 같구나

사실 조조, 조비(曹丕), 조식(曹植), 삼부자는 건안7자(建安七子)로 불리우는 공융(孔融) 진림(陣琳) 왕찬(王粲) 서간(徐幹) 완우(琓堣) 응창(應瑒) 유정(劉楨)과 함께 형성되었던 건안문학의 문단을 이끌었다.

1954년 여름, 모택동은 진황도(秦皇島) 북대하를 방문하고 조조의 시 <관창해(觀滄海)>를 댓구하는 <낭도사 : 북대하(浪淘沙 : 北戴河)>를 지었다.
浪淘沙 北戴河 毛澤東

往事越千年, (왕사월천년)
魏武揮鞭, (위무휘편)
東臨碣石有遺篇。 (동림갈석유유편)
蕭瑟秋風今又是, (소슬추풍금우시)
換了人間。 (환료인간)

천년도 훨씬 지난 그 옛날
위 무제는 말에 채찍질 하였지
이곳 갈석산에 이르러 남긴 글이 있구나.
소슬한 바람은 지금도 예나 같건만
사람만 바뀌었나 보구려.

조조가 간웅인지 영웅인지에 대한 논의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조조와 동시대 인물이었던 교현(橋玄)은 그를 두고 ‘치세의 도적이자 난세의 영웅’으로, 허소(許劭)는 ‘치세의 능신이자 난세의 간웅’으로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조조는 나관중(羅貫中)의 <삼국지연의>가 출판되면서부터는 악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중국 현대 문학의 거장 노신(루쉰魯迅) 곽말약(궈모뤄郭沫若) 등에 의해 ‘재능이 뛰어난 영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조조는 ‘횡삭(橫槊)의 시인’이라 하여 창을 들고 시를 쓴다는 이름이 붙는다. 전쟁터를 누비며 강개한 시심을 노래하여 인상적인 시를 많이 남겼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시가 바로 <단가행(短歌行)>인데, 조조의 기량과 포부 그리고 낭만적인 시심을 그대로 다 엿볼 수 있는 빼어난 작품이다.

短歌行 曹操

對酒當歌 (대주당가)
人生幾何 (인생기하)
譬如朝露 (비여조로)
去日苦多 (거일고다)

술을 마주하니 응당 노래가 있어야지
인생이 그 얼마나 길던가
견주어 보니 아침이슬과 같거늘
가버린 날 괴로움 많았구나.
조조의 시는 <장송가(蒿裏行)> <풀 이슬(薤露行)> <하문을 걸어 나서며(步出夏門行)> 등 약 20여 수가 남아 있다. 저자도 즐겨 암송하고 댓구로 습작해 보기도 하였다.

海量 李東春

時運雲濤 (시운운도)
天命霜鬢 (천명상빈)
與歌一曲 (여가일곡)
進酒杯停 (진주배정)

시운은 구름과 파도 같고
천명은 귀밑의 흰머리라네
내 노래 한 곡 할 터이니
술을 들게나 잔이 멈추지 않게.

저자의 졸작까지 소개한 이유는 어딘지 모르게 틀에 박혀있는 듯한 현재의 박제화되고 표상화된 모택동이 아니라, 시를 짓는 순수한 농촌 청년의 작은 꿈과 소망이 그조차도 예상할 수 없었던 거대 현실로서의 중화인민공화국을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모택동은 공화국 탄생 이후 문화혁명(文化革命) 대약진운동(大躍進運動)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槍杆子裏面出政權)’ 등 부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청나라 멸망 이래 분열과 혼란에 빠져 있던 중국의 혼란을 수습하고 대륙을 제패했다는 공칠과삼(功七過三)의 긍정적 평가로 중국에서 건국자이자 국부로 칭송받고 있다.

‘마오 동지, 당신은 마르크스주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소,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은 손자병법 뿐이오’ 이 말은 1935년 1월, 대장정 중 준의(쭌이遵義)회의에서 소련유학파들의 비난의 한마디이다.
마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독서광이었으며 역사와 지리 부문에는 해박한 지식을 가졌다.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포함한 서구의 정치사상이나 과학기술, 경제, 경영 등에는 별 흥미가 없었다.
특히 마오는 쭌이회의에서 소련유학파들의 비난처럼 마르크스의 <자본론(Das Kapital)>을 읽지 않았다. 역설적으로 말해 마오는 마르크스 공산주의를 잘 몰랐고, 중국의 시간(역사)과 공간(지리)을 잘 알았기 때문에 중국혁명의 최후승리자가 되었다.
그 비난이 시사해 주는 또 다른 의미는 매우 크다. 만약 마오가 마르크스 공산주의를 이해했다면 오늘날 수출총액, 외환보유고, 미국채보유고, 에너지생산량 등 경제지표에서 자본주의 대표국가 미국을 추월하며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는 중국이 나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저자는 모택동 시의 문학적 번역보다는 ‘시인 마오’의 인문적 상상력을 옹호하고 인간 이성(human rationality)을 변호해 보고자 이 책을 저술하였다.


紀念慶祝中華人民共和國成立70周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기념하며
2019. 10. 1.




저자 소개

이동춘(李東春)
국제정치학을 전공하여 대학에서 중국 관련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통일안보학회 회장을 수임하고 있으며,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통계의 허점을 지적하고 실물경제를 중시하는 그의 연구는 중국어판 「G2 中國, GR 中國人」으로 출간되어 많은 중국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고, 제한된 여건 아래 대학 초청강연으로 중국 대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동남아정치론」, 「중국정치론」, 「중국 만리장성을 무너뜨려야 한다」, 「중국보고서」, 「Shanghai Conference」 등 다수의 저서와 〈중국의 새 정책 성과분석과 평가(中新常分析評價)〉 등 다수 연구 논문이 있다.
 
CHANGSHA 32
YELLOW CRANE TOWER 42
JINGGANGSHAN 48
THE WARLOADS CLASH 56
THE DOUBLE NINTH 65
NEW YEAR'S DAY 73
ON THE GUANGCHANG ROAD 79
MARCH FROM TINGZHOU TO CHANGSHA 85
AGAINST THE FIRST ‘ENCIRCLEMENT’ CAMPAIGN 92
AGAINST THE SECOND ‘ENCIRCLEMENT’CAMPAIGN 97
DABODI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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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SHORT POEMS 130
THE LONG MARCH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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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ENT OF LUSHAN  275
MILITIA WOMEN 282
REPLY TO A FRIEND 288
THE FAIRY CAVE 296
REPLY TO COMRADE KUO MO-JO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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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CLOUDS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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长   沙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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井 岡 山 49
蒋 桂 战 争 57
重   阳 66
元   旦 74
广 昌 路 上 80
从汀州向长沙 86
反第一次大围剿 93
反第二次大围剿 98
大 柏 地 108
会   昌 116
婁 山 關 124
十六字令三首 132
長   征 138
昆   侖 146
六 盘 山 157
雪 164
人民解放軍占領南京 192
和柳亚子先生 199
和柳亚子先生 210
北 戴 河 221
游   泳 230
答 李 淑 一 246
送 瘟 神 256
到 韶 山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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